무릎(관절) 질환

무릎통증 원인으로는 골관절염, 관절 내장증, 활액막염, 측부 및 관상인대 손상, 슬개골, 건병증, 슬개대퇴골 장애 등이 있습니다.

골관절염

60세 이상의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서있거나 걷는 등의 체중부하 운동에 의하여 악화되고 휴식 시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경직을 느끼고 활동하면서 풀리기도 합니다. 

운동범위가 감소하고 관절의 부종, 마찰음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주사치료 시 사용되는 연골주사는 관절의 윤활작용과 점성을 회복시켜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향상 시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 감소 효과는 뛰어나지만 일시적이며 장기간 사용시 오히려 관절염의 악화를 불러옵니다. 

주사와 보전적 치료에도 증상이 심할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합니다.

관절 내장증

관절강 내에 유리체가 끼어 정상적인 움직임이 방해되는 질환으로 국소적이고 기계적인 통증이 갑자기 발생합니다.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반월판 내 콜라겐 섬유가 파열되어 유리체로 작용합니다.
10-20대에서 갑자기 무릎이 잠기거나 통증의 위치가 바뀐다면 관절내 유리체를 의심해야 하고 중년 이후에는 골관절염에 의하여 반원판이 떨어져 나가 발행합니다.  반월판의 손상, 전위 여부를 감별 후 치료방침을 결정합니다.

활액막염

활액막은 관절 주변에 존재하는 얇은 주머니로 관절의 안정성을 부여합니다. 무릎을 꿇고 일하거나 장거리 달리기 후에 활액막의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초음파 유도하에 염증이 발생한 활액막을 찾아서 주사치료를 시행하면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측부 및 관상인대 손상

무릎의 인대는 상대적으로 근육의 보호를 받지 못하여 직접적인 손상에 노출되며 경미한 손상조차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무릎 손상을 간과할 경우 불안정성과 유착을 일으키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무릎의 가장 흔한 인대 손상으로는 내측 측부인대와 전방 십자인대를 들 수 있으며 내측 측부인대 손상시 급성기에는 주사치료, 6주 이후에는 도수치료가 적용됩니다. 

통증을 유발하지만 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전방 십자인대 손상에 있어서는 병변 부위에 주사함으로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건병증

슬개골은 무릎 관절의 가장 앞에 존재하는 납작한 뼈로 관절의 안정성을 부여합니다. 
무릎을 과다하게 사용한 후 안쪽의 국소적인 통증이 발생하는데 슬개골의 상.하부, 내.외측 모두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주사치료나 심부마찰로 치료하는데 휴식이 중요하므로 낫기 전까지 운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슬개대퇴골 장애

전체 인구의 25%에서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젊은 여성에 서 잘 발생하며 앞쪽의 무릎 통증을 일으킵니다. 
 대퇴골과 슬개골이 잘 맞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장시간 앉아 있은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 치유되는 경우를 보이며 운동치료를 통하여 교정합니다.